헌정회, 정치아카데미 운영 전환기 새 시대정신 정립
대한민국헌정회(회장 김일윤)는 '전환기 새로운 시대정신 정립과 국가지도자 양성' 등을 목표로 한 정치아카데미(원장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현판식을 최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상은 정치 교육이나 지도자를 꿈꾸는 일반시민, 정치 지망생, 지방의회 의원 등이다. 헌정회 정치아카데미의 목표는 4가지다. 첫째는 전환기 새로운 시대정신 정립과 국가지도자의 양성이다. 산업화·민주화를 지나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치지도자를, Post/샌프란시스코 조약체제(신흥 대국체제)에 맞는 국가지도자를, 자산·소득·기술 양극화 및 진영 정치 해소와 통합을 이룰 정치지도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둘째는 청년 정치지도자의 양성이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 등 노력에 상응한 결과를 얻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으로 젊은 에너지와 창의력 활용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원로 정치인의 국가자산화이다. 헌정회의 원로회원 및 은퇴 국가지도자(외교관 등)를 국가 자산화해 정책개발과 협치를 하자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적으로 정치불신 해소와 인물·지역이 아닌 ‘가치와 정책’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제도적으로는 협력정치의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에 있어서는 선거기술·실무 중심을 통해 인성·정책·지도력 중심을 지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랑, 악록서원(岳麓書院), 마츠시타 정경숙, 독일연방정치교육원, 독일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 김우중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사업’ 등에 대한 사례 연구를 할 예정이다. 정치아카데미의 유형은 캠프와 스튜디오, 온라인(비대면) 등 3가지이다. 캠프의 경우 지방의회 의원 또는 정치 지망생을 대상으로 지역지도자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의 적합한 연수원을 활용해 6개월간 민주주의의 원리, 시장경제, 예술과 문화 등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는 2개월 과정으로 시민을 상대로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정치현상에 대한 구조적 이해와 다원적 민주주의를 교육할 예정이다. 온라인(비대면)은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주 1회, 시사에 대한 정확한 해설을 할 방침이다. 정치아카데미 이병석 원장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사는 한 우리는 페리클레스와 워싱턴, 링컨과 프랭클린 루스벨트처럼 국민 개개인의 열정을 키우고 시대정신을 체현하면서도 자신이 가진 야망의 한계를 스스로 넘지 않는 위대한 지도자를 갈망하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지금 우리는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혁신적이고 민주적인 뉴리더십의 정치지도자 양성에 사활을 걸어야 할 때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헌정회는 전직 국회의원들로 이루어진 사단법인으로 국회의원을 역임한 대통령, 국무총리, 대법관, 장관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 국회의원들은 특별회원이다.